인근 주부사원..1일 50-60명 식당 이용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경찰청 구내식당이 정갈하고 다양한 음식들로 경찰관 뿐 아니라 주변 건물 주부사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평일 점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인원은 평균 300명 가량. 이중 50∼60명은 경찰청 주변 건물에서 일하는 주부사원들이다.
㈜야긴푸드시스템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인천경찰청 구내식당이 이처럼 외부인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면서도 식비가 경찰관, 외부인을 가리지 않고 1인당 3천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주간 점심 메뉴를 보면 주 메뉴로는 오삼불고기, 갈비탕, 돈육김치찌개가 번갈아가며 나오고 반찬도 쑥갓도토리묵무침, 버섯잡채, 김치전 등 3∼4가지가 항상 함께 제공된다.
이밖에 웰빙메뉴로 물미역, 모듬쌈, 재래김이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디저트로는 수정과, 식혜, 원두커피 등이 곁들여진다.
인천경찰청은 대민 서비스 차원에서 점심시간에는 주부사원들의 출입을 통제하지 않고 있어 주부사원들도 자기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처럼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다.
어떤 회사는 아예 식권을 200∼300장씩 대량구매, 사원들에게 나눠 주는 경우도 있다.
주부사원 김양혜(42)씨는 "처음에는 경찰청을 들어서는게 무섭고 괜히 눈치가 보였는데 이젠 동료사원들과 즐겁게 오가고 있다"며 "3천원으로 이렇게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없기 때문에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희(30.여) 영양사는 "다른 업체의 경우 식재료 구입과정에 중간 도매상들이 많이 끼어 있어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우리 회사는 서울 가락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매하기 때문에 원가를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맛있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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