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선량들에게 바란다> 충북

  • 등록 2008.04.10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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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민생안정에 최선을"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9일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 승리를 안겨줬던 충북 도민들은 10일 새 선량들에게 민생안정과 지역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극 나서 줄 것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역대 최저 투표율은 그동안 정치인들이 보여준 구태의연한 행태에 기인한 것인 만큼, 정치인들이 정치개혁에 적극 나서 유권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선거운동 기간 보여줬던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는 자세'를 일관되게 유지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균형발전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는 데 역량을 발휘해 줄 것과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오송 유치 등 지역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청주시청 한상태(49) 씨는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충북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세종시 건설과 호남고속철도 오송 분기역 등 대형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당선자들이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데 보다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나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이태호(60) 회장은 "여.야를 떠나 이명박 정부의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 야당 의원으로서는 균형 감각을 잃지 말고 비판하고 견제할 것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또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과 관련 "충북 경제에 큰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이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선영(35.여) 간사는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낮은 투표율은 정치권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당선자들이 정치개혁과 발전을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선거기간 보여줬던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계속 유지하고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부 한국희(39)씨는 "연초부터 생필품 등의 물가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커졌다"며 "서민들과 중산층이 고루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한편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청주대 사회교육과 이혁규 교수는 "현 정부 들어 교육의 수월성과 경쟁을 강조하면서 고교 평준화가 위협을 받고 있고 그 동안 교육정책의 근간이 돼 왔던 3불 정책 폐지를 추진하는 등 정부의 현 교육정책에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교육정책은 한 번 시행되면 되돌리기 힘든 만큼 18대 국회가 교육 문제에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회사원 김윤호(25)씨는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며 청년 실업난 해소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바랐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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