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라이스 조합이면 뉴욕에서도 이긴다"<CNN>

  • 등록 2008.04.10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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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선거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만약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부통령 후보로 삼는다면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뉴욕주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9일 인터넷판에서 뉴욕주 매리스트대학과 같은 지역 방송국 WNBC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민주당에서 클린턴 의원이 대통령 후보, 오바마 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나온다 해도 지지율이 46%에 그쳐 49%인 매케인-라이스 조합에 못미쳤다고 보도했다.

반대로 오바마 의원이 대통령, 클린턴 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나왔을 경우를 가상했을 때도 공화당 가상후보인 매케인-라이스가 49%대 44%로 오바마-힐러리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뉴욕주는 2000년 대선에서 앨 고어 당시 후보가 조지 부시 대통령에 비해 25%포인트 이상 우세를 보였고 2004년에도 존 케리 후보가 부시 대통령을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앞섰을 정도로 '야성'이 강한 곳이다.

라이스 장관은 지금까지 줄곧 부통령 자리를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쳐 왔고, 전날에도 "지금 할 일이 많고 나중에는 행복한 마음으로 스탠퍼드대학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유권자로서 이번 선거를 바라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라이스 장관이 부통령 후보감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관리로 일한 댄 세너는 지난 6일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화당 유력인사들이 자주 모이는 '세제 개혁을 위한 미국인들' 주례 모임에 최근 라이스 장관이 참석했다는 점을 들며 라이스 장관이 막후에서 매케인에게서 낙점을 받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CNN은 라이스 장관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공화당 안에서 '매케인-라이스 카드'에 대한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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