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한표 행사..`진인사 대천명'>

  • 등록 2008.04.0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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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광빈 기자 =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여야 지도부는 제18대 총선 투표일인 9일 오전 각각 자신의 주소지에서 여느 유권자와 다름 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지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열전을 마무리한 이들은 최선을 다한 탓인지 겸허히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렸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종로구 창신동 쌍용아파트 2단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주권을 행사한 후 "이번 총선은 일당 독주를 막고 건강한 민주주의를 살리려는 국민의 뜻이 담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한나라당이 행정부와 지방정부, 지방의회까지 장악했는데 국회까지 기울면 나라 정치가 안된다"고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부인 민병란 씨와 투표 장소인 대구 경운중학교를 찾아 투표한 뒤 "10년만에 정권교체를 하고 나라의 중요한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새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모두 적극 나서서 투표에 임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부인 한인옥 씨와 예산군 예산읍 신성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나란히 투표한 뒤 "정권교체 후 시대를 국회가 어떻게 풀어갈지에 국민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자유선진당의 이념과 나아갈 길에 대해 그동안 열심히 국민에게 설명했고, 좋은 결과를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는 부인 한숙희 씨와 함께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주를 견제할 세력은 민주당이 아니라 진보세력인 민주노동당"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1%의 재벌과 부자만을 위한 이명박 정부를 견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로의 한나라당 박진 후보는 부인 조윤희 씨와 함께 혜화동 동성중고등학교를 찾아 "국민이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 기대가 크고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의회에서 안정 과반의석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동작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는 사당3동 래미안아파트에서 부인 김영명 씨와 투표를 한 뒤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유권자 여러분들이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역시 동작을의 정동영 민주당 후보는 부인 민혜경 씨와 함께 사당 3동 롯데캐슬 삼익경로당 투표소에서 "민의의 전당이 특권층 대표로만 과잉 대표된다면 힘없는 서민과 중산층은 누가 대표하겠느냐"면서 "유권자의 힘을 통해 나라의 균형을 잡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채정 국회의장도 오전 10시 노원구 상계중학교에서 부인 기영남 씨와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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