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선택의 날 표정>-민주당

  • 등록 2008.04.09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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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통합민주당은 총선 투표일인 9일 오전 투표율이 저조한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긴장된 표정 속에서 투표 추이를 예의주시했다.

민주당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높아야 판세가 유리해질 것이라는 판단 하에 선거구별로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지지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등 막판까지 고삐를 조이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다만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날씨가 흐려 젊은이들이 나들이를 가지 않고 투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다소 안도하는 표정도 보이고 있다.

총선기획단 핵심 관계자는 "투표율이 선거 승패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오전 투표율이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오후 들어서는 투표율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특히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개헌 저지선(100석)은 물론 내부 전망치인 80∼85석에도 못미치는 성적표를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관권선거 논란이 부상하면서 서울지역의 초경합지역을 중심으로 판세가 유리하게 돌아서고 있는 점에 주목, 거여(巨與) 독주에 대한 유권자들의 견제심리가 막판 발동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종로에 출마한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종로구 창신동 쌍용아파트 2단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나와 투표를 했다. 손 후보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총선에서 일당 독주를 막고 건강한 민주주의를 살리려는 국민의 뜻이 있을 것"이라며 "종로구민들이 참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고 대한민국을 앞장서서 이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예상의석에 대해 "많을 수록 좋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이라면서 "국민이 여당과 야당의 역할을 위해 적당히 배분하고 적정한 균형을 잡아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투표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 당사로 출근해 개표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황에 따라 일정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은 오전 서울 삼성동 봉은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민주당은 당산동 당사 6층에 개표상황실을 마련하고 245개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들 사진이 부착된 대형 상황판을 설치했다. 또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비해 8일 저녁부터 경합지역을 중심으로 부정선거감시단을 가동 중이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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