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아프리카 정상포럼 개막(종합)

  • 등록 2008.04.08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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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인도가 대(對) 아프리카 자원 외교를 위해 마련한 '인도-아프리카 정상 포럼'이 8일 개막됐다.

인도는 이날 뉴델리에서 만모한 싱 총리와 아프리가 14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싱 총리는 개막식 연설을 통해 "이번 포럼에서 마련될 인도-아프리카간 협력의 틀은 21세기 양 지역간 관계 강화의 청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평등과 상호 존중, 상호 이익이라는 원칙 하에 동반자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양 지역의 20억 인구가 개발도상국간 협력을 통한 풍요로운 과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참가국 외무장관들은 비공개 회의를 갖고 '델리 선언'과 '아프리카-인도 협력 틀' 등을 채택키로 합의했다.

델리 선언에는 유엔(UN) 개혁과 환경 문제, WTO, 테러 등 국제정치 문제에 대한 양 지역의 공동대응 의지 등이 담길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인도 협력 틀'에는 교육, 과학기술, 농업생산, 식량 안보, 산업발전, 인프라 개발, 보건 등 분야의 협력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 압델 아지즈 부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 등 아프리카 7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국가 수반이 참석하지 않는 이집트, 나이지리아, 잠비아 등 7개 국가는 부통령과 외무장관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인도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천연 자원을 싹쓸이하다시피 하고 있는 중국에 맞서 본격적인 대(對) 아프리카 자원외교를 펼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 정상들과 개별 접촉을 통해 자원개발에 대한 협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이며 아프리카 유엔 회원국들로부터 안전보장이사회 진출 지원도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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