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245' 회원들이 본 이소연>

  • 등록 2008.04.08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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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우주인 선발 참가자 가운데 머리가 가장 커 헬멧이 맞을까 했는데..우리 몫까지 해줘..파이팅!"
한국 우주인 선발 과정에 참여해 1차 관문을 통과한 245명이 모여서 만든 `우주로 245' 모임의 총무 김민정(32.여.어학원 경영)씨는 8일 오후 우주로 향하는 이소연씨를 "평범함 속에 비범함이 존재하는 친구"라고 평가했다.
김씨는 "우주인 선발 1차 평가를 통과한 245명 가운데 이소연씨는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이었다"며 "줄을 설 때나 서로 나서기 싫어하는 사진을 찍을 때 앞에 서는 등 모든 일에 적극적인 그의 모습에는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넘쳤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소연씨가 2006년 추석 명절에는 러시아 현지에서 쌀가루며 호박 등 고명을 구해와 직접 송편을 빚어 러시아 우주인에게 전달하기도 했다"며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대사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평가 과정에서 머리 크기를 줄자로 재는 데 이소연씨가 가장 커 한바탕 크게 웃었다"며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KAIST에서 함께 공부하며 우주인 선발에 응시했던 이진성(28.로봇공학과)씨는 "소연 누나 하면 언제나 크게 웃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며 "1차 관문을 통과한 뒤 245명이 모여 가진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야무지고 조리있게 말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2차 관문은 통과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우주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않고있다"며 "오늘 저녁 대전에 있는 우주로 245회원 네댓명이 항공우주연구원으로 가 우주선 발사장면을 지켜보며 성공적인 우주 비행을 기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주로 245의 회장인 조성욱(51)중앙대 교수는 "이소연씨가 우주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 데 노래 실력이 가수 뺨칠만큼 뛰어나 우주에서 귀환하면 가수가 될 지도 모른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소연씨는 KAIST 재학시절 학내 밴드의 보컬을 맡을 만큼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
조 교수는 이어 "회원 모두 우주인 선발에 참여했던 분들이라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지만 그 누구보다 한국 첫 우주인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무사히 귀환하기를 바라며 잘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로 245는 한국인 첫 우주비행을 기념해 이날 서울 공군회관에서 2차 평가를 통과한 30여명의 에세이집인 `우주를 향한 165일간의 도전'의 출판기념회를 비롯해 우주과학 퀴즈쇼 등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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