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대한민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를 태운 소유스 우주선의 발사를 기념해 이씨의 고향마을 주민들이 심은 목련나무도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다.
소유스 우주선이 발사되는 8일 광주 서구 풍암생활체육공원의 기념식수 공간인 `행복을 가꾸는 동산'에 서 있는 `이소연 목련나무'는 밝은 햇살 속에 꽃을 활짝 피웠다.
3.5m 높이의 이 나무는 이씨의 고향마을인 광주 서구 광천동 주민들이 대한민국 첫 우주인의 탄생을 기념해 지난달 20일 심은 것으로 표지석은 아직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주민들은 기념식수와 함께 표지석도 놓을 예정이었으나 "소연이가 무사히 돌아온 뒤에 기념식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씨 아버지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이를 연기했다.
표지석은 현재 공원 관리사무소에 보관돼 있으며 서구는 우주로 간 이씨가 무사히 돌아오면 이씨의 가족과 고향마을 주민들이 함께 표지석을 설치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공원을 산책하던 정영숙(52.여.서구 화정동)씨는 "활짝 피어난 목련처럼 이소연씨도 밝은 얼굴로 고향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을 가꾸는 동산'은 서구가 지난해 12월 주민들의 다양한 사연이 담긴 기념식수 장소로 마련한 곳으로 구는 올해 초부터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지난달 이소연 목련나무를 포함해 62그루의 기념나무를 심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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