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개방론은 南의 흡수 기도"<北신문>

  • 등록 2008.04.08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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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의 노동신문은 8일 이명박 정부가 북한의 개방을 강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흡수통일' 기도라고 반발하면서 "우리식 사회주의와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에 대한 용납못할 모독이고 도발이며 반통일 대결 책동"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개방설은 우리에 대한 모독이고 도발' 제목의 개인 필명의 논설에서 새 정부를 "이명박 패당"으로 지칭하면서 "반역패당이 저마다 나서서 우리에 대한 개방 타령을 늘어놓으면서 주제넘게도 실질적인 변화니, 국제사회와의 공조니 하며 횡설수설하고 국제무대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인권소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신문은 6.15공동선언과 10.4남북정상선언, 미국 뉴욕필 하모닉의 평양공연 등을 들어 "평양으로 향한 하늘길, 땅길을 따라 언어와 피부색을 달리한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문을 닫아맨 적이 없고 오히려 우리에 대한 봉쇄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의 보수집권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경제협력은 북핵문제 진전에 따라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것은 우리를 자극하는 조건부를 달아 북남관계도 경제협력도 다 문을 닫아매자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명박 정부가 "집권하자마자 우리에 대한 국제적 봉쇄와 선제공격을 노린 '대량살육무기전파방지구상(PSI)'과 '미사일방위체계(MD)' 가담을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북 개방' 책동은 우리 제도에 대한 변질과 우리 공화국을 저들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흡수할 것을 꾀한 것으로서, 불피코 북남대결과 전쟁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며 "제 손으로 제눈을 찌르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개방 타령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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