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먼바다서 선박충돌 속출..'안개 주의'

  • 등록 2008.04.07 17:35:00
크게보기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해상에 안개가 잦은 농무기(濃霧期)를 맞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오전 8시 45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175㎞ 해상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선적의 노교어 897호와 한국 범양해운 소속 벌크선 판블레스(1만6천t급)가 충돌해 중국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는 중국인 선원 6명이 실종되고, 2명은 구조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일 오전 8시 40분에는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서 중국 저장(浙江)성 선적의 절보어 34368(87t)호가 제주선적 화물선 브라이트에이스호(6천49t)와 충돌하면서 침몰해 선원 7명중 5명이 실종됐다.

제주해경은 "현재 선박 충돌사고의 정확한 원인들을 조사하고 있지만 모두 시정거리 0.5마일 정도되는 안개속에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다가 사고가 났다"며 "항해 부주의나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충돌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해경은 "바다에서는 뭍과는 달리 공기중에 염분이 포함돼 염분입자들이 응결핵 역할을 하면서 상대습도가 100%가 안되더라도 안개가 발생한다"며 항해중인 선박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ksb@yna.co.kr

(끝)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