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통상장관회담 이달 하순 개최

  • 등록 2008.04.04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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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7차협상은 내달 중순 브뤼셀서



(브뤼셀=연합뉴스) 이상인 특파원 =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이달 하순 제3국에서 통상장관 회담을 열어 양측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남은 쟁점들을 점검한다고 이혜민 FTA 교섭대표가 4일 밝혔다.

브뤼셀을 방문중인 이혜민 대표는 전날 가르시아 베르세로 EU 측 FTA 수석대표 등과 만나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피터 만델슨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간 회담을 이달 하순 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회담 장소는 아시아의 한 국가가 될 것같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양측은 또 오는 5월 중순 브뤼셀에서 FTA 7차협상을 하기로 했다.

한.EU FTA 협상의 우리 측 수석대표도 맡고 있는 이 대표는 "7차협상은 종전처럼 전체회의가 아니라 수석대표와 분과장 중심으로 남은 핵심쟁점들을 집중 논의하는 방식이 될 것같다"면서 "남은 부분이 30%지만 중요한 쟁점들만 남은 상황인만큼 이제부터가 진정한 협상이 시작된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상장관들이 만나 남은 쟁점들에 대해 전체적인 방향이나 지침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분과장들이 7차협상에서 의견을 접근시키는 방식으로 빠른 시일 내 타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 달리 EU와의 협상엔 시한은 없지만 EU 측이 우리 측에 FTA를 제의한 배경을 감안하면 한.미 FTA의 발효 시점이 사실상 EU와의 협상시한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내용이란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ng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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