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ATA항공 파산신청,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

  • 등록 2008.04.04 0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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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 미국의 저가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ATA 항공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고 모든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했다고 3일(현지 시간) 시카고 트리뷴이 보도했다.

인디애나폴리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ATA 항공이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ATA는 2008년 4월 2일 인디애나폴리스의 미 연방파산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으며 이후 항공사 경영 및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며 "군용전세기 부문의 주요 계약 상실 후 운영을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고 발표했다.

또한 ATA 항공은 이처럼 급작스런 조치로 인해 승객들과 직원, 공급업체 등에게 끼칠 영향에 대한 사과를 덧붙였다.

ATA 항공은 신용카드로 항공권을 예매한 승객들은 카드 회사나 여행사 등에 연락해 사용하지 않은 항공권의 환불 방법을 문의하도록 권유했으며 현금이나 수표 등으로 ATA 에서 직접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들에 대해서는 현재 환불이 불가능하다며 추후 과정을 통해 환불을 청구하면 전액 또는 일부 환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TA의 상용고객 프로그램 및 고객들이 적립한 마일리지도 모두 취소됐다.

1973년에 설립된 ATA 항공은 한때 미국내 10대 항공사에 포함됐으나 2004년 11월 연료비 증가와 업계의 요금 인하 경쟁, 군용 전세기 수요 급락, 항공기 도입과정에서의 부채 등으로 인해 파산을 신청했다.

이후 ATA는 일부 도시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는 등 규모를 줄여왔고 2005년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과의 탑승객 공유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파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경영 중단 사태를 맞았다.

한편 ATA는 한때 미드웨이 공항을 허브로 이용하며 전체 공항 이용 항공기 가운데 30%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1일 6편의 항공기만을 운항해왔다.

kwchri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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