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공무원 교육은 시대의 아픔">

  • 등록 2008.04.03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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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정부 부처의 대대적인 교육발령과 관련해 "시대의 아픔으로 생각하자"며 부하 직원들을 내보낸 수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강만수 장관은 3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해 "기획재정부에 많은 사람이 교육을 받고 사무관도 교육받으러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인생에서 어려움이 항상 어려운 일로 연결되지는 않고 개인적 경험으로는 좋은 일로 연결됐다는 얘기를 하지만 그런 말로 위로가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정부조직 개혁 과정에서 관세청은 문제가 없지만 기획재정부의 과잉인력 사정에 따라 관세청 출신의 청장이란 희망을 들어주지 못하고 재정부 출신이 (청장으로) 온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정상화 되면 관세청 출신이 청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관세청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1995년부터 1년 간 관세청장을 지냈던 강 장관은 미리 준비한 원고와 달리 재임시절 수출 면허제를 폐지하고 신고제를 도입한 사례와 일선 세관들을 방문해 직원들의 건의를 현장에서 해결한 사례 등을 일일이 소개하는 등 관세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6% 전후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며 "관세청도 기업에 코스트(비용)를 유발하는 규제를 발굴해서 없애 달라"며 '비즈니스 프렌들리 관세행정'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메가뱅크' 방식의 산업은행 민영화에 대해서는 "자꾸 대립하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서 말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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