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부시 베이징올림픽 참석금지 법안 추진

  • 등록 2008.04.02 0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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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올 여름 중국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미 의회에 제출됐다.

공화당 하원 정책위의장인 타데우스 맥코터 의원은 중국의 티베트 시위 무력진압 등을 이유로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관리들의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1일 정식으로 냈다.

중국의 티베트 시위 무력진압과 관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베이징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히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불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부시 대통령은 올림픽은 정치행사가 아니라며 참석 방침을 고수해왔다.

법안은 그러나 중국이 티베트 사태 이외에 수단 정부를 지원하고, 종교와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부시 대통령 등 미국 연방 관리들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앞서 이날 ABC방송을 통해 부시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재검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만나고 최근 귀국한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티베트 사태 무력진압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부시 대통령이 올림픽 첫 행사인 개막식 참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k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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