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 원칙에 따른 실리적 구성"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공식 방문할 이명박 대통령 수행단이 1일 최종 확정됐다.
공식 수행원은 미국의 경우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태식 주미대사 내외,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김태영 합참의장,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중수 경제수석 등 13명이며, 경제인은 경제5단체장을 포함, 26명으로 정해졌다.
일본은 일부를 제외한 방미 수행단의 대부분이 일본 방문도 함께 하는 것으로 짜여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경제인은 경제5단체장이 미국에 이어 일본 방문도 수행하는 등 총 22명으로 확정됐다.
특별수행원으로 장석춘 한국노총위원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포함됐다. 장 위원장은 현지에서 열릴 투자 설명회 등에 참석, 새 정부의 달라진 노사 분위기를 대외에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경제인 구성은 기업인의 비즈니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투자 설명회 등 현지 행사와 관련이 있거나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중인 기업을 중심으로 하되 분야별.업종별 대표성을 배려했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미국을 첫 방문했던 지난 2003년에 공식 수행원이 16명, 경제인은 31명이었던 데 비해 수행원은 3명, 경제인은 5명이 줄어든 규모다.
특히 이번에는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빠지는 등 외양을 중시했던 과거와는 달리 일 중심의 수행단 구성에 주력했다는 게 청와대 측 입장이다.
청와대는 경제인 선정에 대해 ▲소규모의 실용주의 원칙에 따라 과시성이 아닌 실리적 구성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협력의 필요성이 있는 분야의 기업인을 선정함으로써 현지에서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으며 ▲기업규모와 업종, 노사, 성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성 있는 경제인으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인으로는 방미 수행단에 경제5단체장 외에 비즈니스 협의를 위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코오롱 이웅열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7명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지원활동 기업 대표로 무역협회 국제무역위원장인 류 진 ㈜풍산 회장, 무역협회 FTA 특위위원장인 문희정 남영산업 사장이, 분야별 대표기업으로는 벤처기업협회 백종진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안윤정 회장, 암참의 윌리엄 오베린 회장이 각각 들어갔다.
또 중소기업 대표로 반원익 ㈜씨마텍 사장, 강호갑 신영금속㈜ 사장이, 금융인으로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회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박해춘 우리은행장이 포함됐다.
방일 수행단으로는 경제5단체장과 비즈니스 협의를 위해 대기업 회장단으로 짜인 방미수행단이 전원 일본을 함께 가며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일본에서 합류한다.
부품소재 관련 중소기업인으로는 이성철 에스맥 사장, 이환용 디지텍시스템스 사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사장, 양윤선 메디포스트 사장이, 분야별 대표 기업인으로 백종진 벤처기업회장 외에 안윤정 ㈜사라 사장, 무라카미 미쯔이물산 사장이 수행한다.
h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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