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9%, 직장내 남녀차별 여전"

  • 등록 2008.04.01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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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직장내 남녀차별이 여전하고 육아부담으로 인해 여성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남녀고용평등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9%는 직장내 남녀차별이 심각하다고 답했고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40.1%에 그쳤다.

직장내 남녀고용차별 관행이 많은 부문으로는 `임금이나 임금외의 금품지급'(27.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승진기회 부여(25.3%), 모집.채용 과정(13.5%), 부서배치(9.5%) 등 순이었다.

직장내 남녀차별이 여전하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응답자의 81.3%가 과거에 비해 남녀고용차별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하는 등 직장내 남녀차별 문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장내 남녀차별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사업주의 의식변화(38.0%), 근로자 개개인의 권리의식(24.0%), 고용평등 관련 교육 및 홍보강화(22.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60.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육아.가사 부담 완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제도로는 탄력적인 근로시간 운용(55.5%), 육아 휴직기간 확대(24.9%) 등을 꼽았다.

youngb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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