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텃밭' 사수 총력전>

  • 등록 2008.04.01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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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당력 집중..돈선거 감시 강화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김태균 기자 = 4.9 총선이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나라당이 `텃밭'인 대구.경북지역 `사수'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친박연대 및 친박 무소속 연대의 심상치 않은 바람에 맞서 격전지 또는 취약지로 분류되는 지역에 대해선 당력을 집중해 지원유세 등을 강화하고 이미 승세를 굳힌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에서는 혹시나 있을 지 모를 돈선거, 흑색선전 등을 집중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일종의 투트랙 전략인 셈이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1일 총선 전략회의를 열고 선거 종반전에 대비한 지역별 지원유세 계획을 마련했다.

농촌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우선 5일장을 중심으로 막판 유권자 스킨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경합지역을 중심으로 `먹힐 수 있는' 지원 유세자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를 테면 여성장군 출신이 출마한 구미을의 경우 김장수 전 국방장관을 초청하고 경북도 정무부지사 출신인 이철우 후보가 출마한 김천에는 이 전 부지사를 중용했던 이의근 전 경북지사를 지원 연사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도당은 또 이번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거나 출마를 포기한 임인배(김천), 권오을(안동) 의원과 주진우(고령.성주.칠곡) 전 의원을 지원 유세에 가담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당은 막판 금권.관권선거 등을 차단하기 위해 청년당원 중심으로 구성된 공명선거감시단의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와 친박 무소속 연대 이해봉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달서을 지역에서 총선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선거전략을 점검했다.

이명규 시당위원장 권한대행은 시당 당직자와 후보 등이 총출동한 이날 회의에서 "친박 무소속 연대의 바람은 결국은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남은 일주일 동안 달서을을 비롯해 서구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나라당이 격전지를 중심으로 `화력'을 집중하는 것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지역 내 입지를 재확인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 후보들은 연일 `박근혜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지역 내 유권자 민심 파고들기 행보를 계속했다.

이들은 `살아서 돌아오라' `박근혜를 지키겠습니다' 등의 문구를 내세우며 자신들이 친박이라는 이유로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봤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지역 내 유세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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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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