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장 "일산사건 안일한 대처 엄정조처"

  • 등록 2008.03.31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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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은 31일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과 관련, "경찰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고 범인을 조기검거하겠다"고 밝혔다.

김 경기청장은 이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안양 초등생 유괴.살인사건 이후) 실종아동 종합대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일산에서 다시 어린이 납치미수사건이 발생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경기청장은 "특히 사건을 담당한 경찰의 안일한 대처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조기 검거하고 관련자를 조사해 엄중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 부녀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경찰청은 김 경기청장의 지시에 따라 일산경찰서와 고양경찰서, 지방청 광역수사대 등 형사 64명으로 수사본부를 꾸렸으며, 사건을 접수한 일산경찰서 대화지구대와 사건을 처리한 일산경찰서 폭력1팀 및 과학수사팀 직원의 업무태만에 대한 감찰에 나섰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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