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범인 신원파악 주력

  • 등록 2008.03.31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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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일산경찰서 수사본부는 31일 경찰관 100여명을 동원해 PC방, 지하철역, 찜질방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등 밤새 용의자 신원파악에 나섰다.

수사본부는 그러나 단서가 될만한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이에 따라 탐문수사와 함께 이동통신 기지국 통화내역 확인, 동일수법 전과자 조회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시간이 꽤 흘렀기 때문에 범인이 이 지역에 아직 남아있을 지도 확신할 수 없다"며 "탐문수사에서 용의자가 나오지 않으면 수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범인이 엘리베이터에서 모자를 벗고 나오거나 대낮에 아파트에 사건이 발생한 점 등으로 볼 때 납치사건으로 단정짓기 어려운 면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범인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른 점 등으로 미뤄 이 지역 지리에 밝은 인물일 것으로 보고 인근 지역 우범자 등을 대상으로 165∼170㎝의 키에 40대 후반∼50대 초반의 범인을 찾고 있다.

경찰은 부모의 동의를 얻어 피해 초등생 진술을 받은 뒤 사건 당시 범인이 흉기를 들고 있었는 지 등 당시 상황을 재구성해 전방위 수사를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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