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비리' 박형준 의원 어제 소환조사

  • 등록 2006.12.14 11: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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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게임 행사를 협찬금 명목으로 상품권 관련 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은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을 13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며 "대체로 박 의원은 돈을 받은 것은 대행사에서 알아서 했으며, 자신이 돈을 기부해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는 등 일체 관여한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공동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부산디지털국제문화축제 측은 지난 8월 김용환(구속기소) 안다미로 대표와 상품권 발행사협회 회장 최모씨(구속)로부터 협찬금으로 1억원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김씨와 최씨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쳐 박 의원을 추가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뇌물공여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김용환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2000년 안다미로 유상증자 때 문화관광부 공무원 4명에게 8000만원을 투자받고, 회사의 상장 실패로 주가가 폭락하자 2003~2004년 이들 공무원에게 투자금을 고스란히 돌려줘 결과적으로 약 56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김씨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4000만장의 포켓머니 상품권을 사행성 게임장에 공급, 총 310억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와 회사 소유 부동산을 실제보다 저가로 매각한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작성한 뒤 차액을 챙기는 방법으로 6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양영권기자 ind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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