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거의 꿈을 키워 가고 있는 사이드암 정성기(29)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행운의 구원승을 올리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성기는 30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0-3으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 볼넷 2개만 허용하고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돌아선 말 타선이 상대 일본인 마무리 고바야시 마사히데를 상대로 5점을 뽑아내 역전하면서 정성기는 시범 경기 첫 승을 올렸다. 이 경기는 7회 경기로 끝났다.
정성기는 마이너리그 신분이나 바비 콕스 애틀랜타 감독의 각별한 관심 속에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가했고 빅리거들과 기량을 겨루며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다.
시범 4경기에서 그는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남겼다.
애틀랜타에 입단했다가 한국에 돌아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 정성기는 일단 더블A 미시시피에서 시즌을 맞고 팀 사정에 따라 트리플A 또는 빅리그 승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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