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의 시중은행인 중국은행은 28일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8.4%에 달해 조만간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행의 글로벌금융시장연구부는 연구보고서에서 "농산품 가격이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식료품 가격이 2006년 말 이후 상승해온 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중국을 강타한 폭설 피해의 영향은 향후 3개월간 계속될 것"이라며 "농산품 등 원가의 상승이 가공식품 등 완성품의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은행의 스레이(石磊) 연구원은 "물가억제가 최근의 중국 거시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전제하고 "금리인상이 물가를 억제하고 각종 부작용을 해소하는 가장 중요한 조치이기 때문에 중국 인민은행은 조만간 금리인상를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폭설 한파의 영향으로 식료품 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 11년만에 최고치인 8.7%를 기록했으며 1월에도 7.1%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 강력한 긴축 통화정책을 내놓았지만 최근 들어 금리인상은 하지 않고 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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