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친 박근혜) 인사들이 주축이 된 친박연대가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인사들에 대한 적극적 영입에 나서 선진당 `이삭줍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친박연대측은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구 달서갑에 현역 지역구 의원인 친박 박종근 의원을 공천하는 등 15명을 추가로 공천했다.
이날 공천자 중 서울 은평을에 공천을 받은 장재완 뉴라이트국민연합상임대표는 지난 18일 선진당에서 이 지역에 공천을 받은 바 있다.
친박연대가 서울 중구에 공천한 오형석 건대법대 외래교수 역시 선진당이 이 지역에 박성범 의원의 부인이자 전 방송앵커인 신은경씨를 전략 공천하자, 선진당을 탈당해 친박연대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연대는 또 자유선진당에서 전원책 변호사, 유석춘 연세대 교수와 함께 `보수 논객 3인방'으로 불리던 이상돈 중앙대 교수의 비례대표 영입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변호사는 최근 이 교수의 선진당 비례대표 선정 탈락에 항의하는 뜻에서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친박연대 관계자는 "친박연대가 전통적 보수의 가치를 지향하는 만큼 역시 정통보수를 표방하는 선진당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은 친박연대의 정치 지향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박연대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여성 비례대표인 송영선, 문희 의원을 비례대표로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outh@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