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흥국생명, 챔프전 먼저 1승

  • 등록 2008.03.22 19:24:00
크게보기



(천안=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3년 연속 통합우승을 향해 먼저 한 걸음 내디뎠다.

흥국생명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2007-2008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김연경과 황연주를 앞세워 GS칼텍스를 3-1(25-20 22-25 25-19 25-16)로 물리쳤다.

2005-2006시즌부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싹쓸이해온 올 시즌 정규리그 선두 흥국생명은 홈에서 열린 첫 경기를 잡아내며 3년 연속 통합우승을 향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1세트엔 레프트 김연경의 정신력이 빛났고, 3세트엔 라이트 황연주가 붕붕 날았다.

첫 세트 흥국생명이 19-18로 앞선 가운데 GS칼텍스 하께우 다 실바가 때린 공이 흥국생명 전유리의 손을 맞고 GS칼텍스 코트 바깥쪽으로 넘어갔다.

그냥 놔두면 아웃되며 GS칼텍스의 점수가 올라갈 위기였지만 김연경은 네트 밑으로 빠져나가 공을 가까스로 자기 코트로 되넘겼다. 결국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김연경의 집중력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전염되며 수비 집중력을 키웠고, 결국 1세트를 가져오는 원인이 됐다.

2세트는 블로킹으로만 5점을 올린 GS칼텍스가 가져갔지만 3세트 들어 황연주가 오른쪽에서 연속 득점을 하며 분위기가 다시 흥국생명을 넘어갔다.

3세트 7-8로 뒤지던 흥국생명은 황연주의 2점 후위공격으로 9-8로 경기를 뒤집었다.

황연주는 시간차 공격과 이동 공격, 서브 득점, 1점 백어택 등으로 공격 강약을 조절해가며 83.33%의 경이적인 공격성공률로 한 세트 13점을 이끌어내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좌우로 당한 GS칼텍스는 4세트 들어 공격이 자꾸 라인을 벗어나며 무너져내렸다. 하께우와 나혜원의 공격으로 16-24까지 따라갔지만 마지막 순간 흥국생명 이보라의 시간차 공격에 점수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남자부에선 예비프로팀 한국전력이 2005년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꺾고 11연패 늪을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안태영(22점)과 정평호(16점)의 활약으로 3-1(22-25 25-19 25-21 25-21) 승리를 거뒀다.

한전은 삼성화재에 23전 전패 끝에 첫 승리를 따낸 것은 물론 4승29패로 5위 상무(4승28패)에 반게임차로 다가서며 최하위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삼성화재는 안젤코와 최태웅 등 주전 선수를 대부분 빼고서도 조승목(8점), 조성훈(15점) 등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안태영과 정평호가 2, 3세트 분전한 데 이어 4세트에서도 이병주(15점)와 정평호의 활약으로 3-1승리를 굳혔다.

chungwon@yna.co.kr

(끝)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