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건, 선진당 탈당..불출마

  • 등록 2008.03.20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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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지난 1월말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해 선진당에 합류했던 유재건 의원이 20일 선진당에 제출한 비례대표 신청을 철회하고, 탈당과 함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작년 10월 국제의회연맹(IPU) 집행위원에 당선된 이후 국제사회에서의 `의회 외교' 강화를 내세워 지역구 불출마 입장을 밝히는 한편 비례대표 의원을 희망하며 지난 1월말 선진당에 입당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18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선진당을 떠난다. 선진당의 여러 정치적 변화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국가를 위해 일할 꿈을 접을 수밖에 없는 한국의 정치현실이 안타깝다"며 "IPU 집행위원의 임기 마지막날까지 대한민국의 국익과 제가 지켜온 가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막판까지 당으로부터 지역구 출마 요구를 받아왔으며, 자신이 희망하던 비례대표 배려를 받지 못하게 되자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진당의 공심위원인 박광기 대전대 교수가 지난 17일 공심위원직에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 석이라도 많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데 공천 기준이 불공정하게 적용됐다"며 "공천 심사를 해도 이회창 총재의 의중이 많이 반영되는 느낌을 받았다. 총재에게 권한이 집중돼 있는 선진당의 의사결정 구조와도 무관치 않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당락의 결정적인 자료가 아니라는 심사 기준을 근거로 3위 후보가 공천을 받는 일도 발생하는가 하면,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행위로 검찰에 고발한 후보가 공천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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