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수 서울대 학생 봉사단에 감사 편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안겨줘 감사합니다."
강원도 정선군수가 겨울방학 중에 군(郡)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서울대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보냈다.
20일 서울대에 따르면 유창식 강원도 정선군수는 지난달 정선군에서 3박4일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 학내 봉사단체인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에 "서울대 학생들과의 만남이 군 지역 학생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유 군수는 편지에서 "정선군은 교육 여건이 열악해 지역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만남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교육만이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지역의 낙후된 여건 상 교육환경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폐광지역의 어려운 현실도 전했다.
이어 유 군수는 "군의 어려운 교육 여건을 고려해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배려해 달라"며 여름방학 때도 정선군을 찾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우창(22) 나눔실천단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이 아직은 실험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지역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주니 자신감이 생긴다"며 "편지가 단원들에게 다시 한번 동기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은 작년 1월부터 방학을 이용해 강원도 고성군과 전북 순창군 등 전국 10여개 시군지역을 돌며 성격유형검사와 진로 상담, 논술지도, 학습비법 전수 등 청소년 상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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