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선체제 전환..`보수진영 분열'-1

  • 등록 2008.03.20 11:49:00
크게보기

공천 마무리 수순..후유증 진화 부심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노효동 기자 = 4.9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은 이번주 중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20일 오후 공천자대회를 갖고 필승을 결의하는데 이어 24일 중앙선대위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며, 통합민주당은 비례대표추천위 구성문제를 놓고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가 첨예하게 대립해 공천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손학규 대표를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안정적 국정운영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과반 의석 확보를, 통합민주당 등 야당은 거대 여당 견제론을 펼치면서 표심을 파고 들 태세다.

아직 뚜렷한 쟁점이나 정책 이슈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표심을 좌우했던 참여정부 심판론 대신 출범 한 달을 넘기고 있는 이명박 정부 초기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론이 이번 총선에서 제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여론 추이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되던 판세도 공천에서 대거 탈락한 친박(親朴.친 박근혜) 인사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 및 `친박연대'(가칭) 출범 등 보수진영의 분열로 인해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후보 등록일을 닷새 앞둔 상황에서도 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은 지역구 공천조차 완료하지 못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충분한 판단에 혼란이 우려된다.

◇한나라당 = 245개 지역구 공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공군회관에서 `18대 국회의원선거 공천자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총선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주말까지 비례대표 후보 공천 작업을 끝낸 뒤 24일 중앙선대위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중앙선대위원장은 강재섭 대표가 맡기로 했다.

이번주 내에 총선 공약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의 경제위기 조짐과 관련, 경제활성화 공약 에 집중키로 방침을 정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20일 최고위 브리핑을 통해 "우리 공약은 경제우선의 공약이 중심이 될 것이며, 선대위에도 민생경제특위를 집어 넣어 경제 관련에 집중하겠다"면서 "전체적으로 대선 공약을 중심으로, 시.도 공약과 경제관련 공약을 정리, 선대위 발족과 함께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일자리 창출, 중산층 복원, 중소기업 경쟁력 확충, 지방 활성화 방안과 노동, 환경 관련 정책공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미국발 금융악재로 국내 경제상황이 위기 조짐을 맞고 있는 것과 관련, 국정의 안정적 운영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라도 과반의석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집중 호소할 방침이다.

정종복 사무부총장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반수를 넘겨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경제를 살리려면 이명박 정부가 잘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서는 공천 후유증 진화가 급선무라고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jh@yna.co.kr

(계속)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