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틀째 비례대표 후보 접수>

  • 등록 2008.03.1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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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상 염홍철 첫날 접수 마쳐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통합민주당은 18일 4.9 총선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마지막날 서류 접수 작업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총선에서 정동영 전 통일장관의 대선 득표율(26.1%)을 기준으로 15~20석 가량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략 100~150명 가량이 비례대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597명이 비례대표로 신청한 한나라당의 지원자 숫자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서 낮은 당 지지율 등 한나라당에 비해 열악한 당의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접수 첫날인 17일에는 모두 32명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 상 전 민주당 대표, 염홍철 전 대전시장,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이 비례대표 도전장을 냈고, 정동영 전 대선후보의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던 이재경씨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산했던 전날과 달리 마지막날에는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유력 인사들도 속속 얼굴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해 1시간30분만에 13명이 등록을 마쳤다.

현재 여성 비례대표로는 1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강금실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상희 최고위원, 신낙균 최고위원, 박선숙 전 환경부 차관, 박금옥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신청서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각각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김 현 부대변인과 서영교 전 부대변인, 유은혜 부대변인, 임혜자 공보국장도 비례대표에 도전키로 했다.

현역 의원 중에서도 부산 출신의 윤원호, 장향숙 의원과 서혜석 신 명 의원이 비례대표로 신청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남성 중에는 박홍수 최고위원, 김호진 전 당 쇄신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 박주봉 KC 회장,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의 이름이 거론된다. 또 옛 민주당 출신으로 공심위원을 맡고 있는 김충조 최고위원과 황태연 동국대 교수도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인 정성운 사무부총장도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영남 안배 차원에서는 정오규 부산시당위원장, 김태일 영남대 교수가 거론된다.

또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걸쳐 `햇볕정책의 전도사' 역할을 했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은 민주당의 영입 대상에 올라가 있으나 송 전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례대표로 신청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마지막 접수날인 만큼 오후부터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부터 본격 심사에 들어가 금주중 후보 선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비례대표추천위원회 조차 구성되지 않은데다 손학규 박상천 두 공동대표가 지역구 공천문제를 놓고 갈등 기류를 보이고 있어 심사 과정에서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

특히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 상위 30%의 범위 내에서 가능하도록 돼 있는 전략공천 역시 두 공동대표, 박재승 공심위원장간 3자 합의가 필요해 힘겨루기가 재연될 공산이 크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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