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생도 수석졸업.`父子동문' 3쌍 탄생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해군사관학교 제62기 졸업 및 임관식이 이상희(李相憙) 국방장관과 김관진 합참의장, 송영무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군 관계자, 생도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2시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다.
이날 졸업 및 임관식에서는 4년간의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장교로서 갖춰야할 품성을 갈고 닦은 해사 62기 생도 138명(남 128명, 여 10명)이 소위로 임관한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부모와 졸업생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행사장 중앙 단상에 졸업생 수와 같은 138명의 졸업생 가족 대표들의 자리가 마련된다.
또 연병장 앞 바다에는 대형수송함(LPX) 독도함과 최신예 한국형구축함(KDX-II)인 왕건함, 214급 잠수함인 손원일함 등이 배치돼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해군의 위상을 과시한다.
또 해군 대잠초계기(P-3C)와 해상작전헬기인 링스(LYNX)의 축하비행은 물론, 해사 생도들의 요트, 수상 제트스키 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 수석 졸업하는 이수연(24.여) 소위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하고 이동훈(23) 소위와 윤경운(24) 소위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8명이 각종 상을 받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수연 소위는 41대 1의 높은 여성 경쟁률을 보인 2004년 당시 전체 차석으로 입교, 1학년 때부터 줄곧 1~2 등을 놓치지 않은 재원으로 해사에서 여생도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2003년 이래 네번째로 수석졸업한 여생도로 기록된다.
또 이동현(23).이래용(24).임종열(24) 소위는 아버지에 이어 해사를 졸업, 각각 `부자(父子)동문'으로 기록되며 합참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정복 중령(해군2사 6기)의 아들인 김현석 소위를 비롯, 모두 4쌍의 부자가 해군에서 복무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 임관한 138명의 신임 장교들은 항해, 항공, 해병대 등 각 병과별로 2∼3개월간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일선 부대에 배치돼 동.서.남해에서 조국 영해 수호의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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