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자료요구 줄이겠다"

  • 등록 2008.03.17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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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서동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자료제출 요구를 줄이고 민간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과천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민간 근무를 경험한 뒤 공정위에 복귀한 첫 사례인데, 공무원 사회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외부에 나가서 보니 정부는 규정의 해석이 애매하거나 규정이 없는 경우 자꾸 규제를 하는 쪽으로 해석을 하고 불필요하게 많은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봤다"면서 "결과적으로 규제를 당하는 사람의 부담을 늘리고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서 부위원장은 "앞으로 같은 규제에 대해서도 민간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일해나갈 예정이고 자료제출 요구도 가능한 한 줄임으로써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식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공정위와 입장이 상충되는 로펌인 김&장에 근무했다는 지적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건에 대해 공정위 재직시절 엄격하게 결정을 했었고, 오늘도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겠다는 얘기를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서 부위원장은 또 "공정위 근무시절 내가 규제를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일을 맡으려 한다"면서 "친기업이냐 아니냐를 떠나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무엇이 최선인가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 부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공정위가 입주한 서초동 서울지방조달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했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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