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배드민턴- 정재성.이용대, 세계 1위 꺾고 우승

  • 등록 2008.03.17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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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배드민턴의 `3세대 에이스'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조가 세계최강의 복식조로 거듭나고 있다.

세계랭킹 5위인 정재성-이용대 조는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벌어진 2008스위스오픈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최종일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인도네시아의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 조에 2-1(17-21 21-16 21-13)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정-이 조는 그동안 `천적'으로 불렸던 키도-세티아완 조를 상대로 1세트를 17-21로 패했지만 2세트를 21-16으로 따낸 뒤 3세트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21-13으로 승리했다.

1990년대 초반 박주봉-김문수, 2000년대 김동문-하태권 조의 뒤를 이를 콤비로 평가되는 정-이 조는 이번 3주간의 유럽투어에서 독일오픈 준우승, 전영오픈 우승에 이어 스위스오픈 마저 석권, 명실공히 최강 파트너로 거듭났다.

또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뒤 지독한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배드민턴은 독일오픈에서 5개 전 종목을 휩쓸었고 전영오픈에서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우승에 이어 스위스오픈에서도 남자복식 우승,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은 3위에 오르며 베이징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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