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의사, 5년째 서해교전 전사자 자녀에 장학금>

  • 등록 2008.03.16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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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죽을 때까지 장학금 내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에서 의사를 하는 해군 예비역이 5년째 서해교전 전사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해군에 따르면 예비역 대위인 이두광(65) 씨는 2004년 친형인 이두관(해사 9기) 예비역 준장에게 "서해교전 전사자 자녀를 위해 매년 2천달러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다"고 제의한 뒤 지금까지 돈을 보내고 있다.

군의관(군의 21기) 출신인 이 씨는 1974년 전역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04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2천 달러 씩 기부하다가 올해는 3천 달러를 보내왔다. 현재까지 보내온 돈은 모두 1만1천달러다.

이에 황기철 2함대사령관(소장)은 이 씨에게 그간 기탁한 돈의 사용처를 자세히 적은 감사 편지와 함께 잠수함 모양의 넥타이핀, 해군 모자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 씨는 답신을 통해 "7남매 중 3명이 해군에 복무해 1970년에는 부모님이 '해군의 장한 어버이'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나 또한 해군 가족으로, 늙어 죽을 때 까지 장학금을 계속 기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해군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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