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정연희 위원장 발언 `논란'>

  • 등록 2008.03.14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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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지역 학원들의 심야교습을 허용하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킨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의 정연희 위원장이 `황당 발언'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성인들이 일을 하다 과로해서 죽었다는 얘기는 있어도 학생들이 공부하다 피곤해서 죽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는 말을 했다.

정 위원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인터넷 게시판에는 "학생들이 죽어야 정신 차리겠어요" 등 비난성 글이 잇달아 오르고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정 위원장은 14일 "인터뷰 과정에서 자꾸 건강권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져 그런 말이 나오게 된 것 같다"며 "본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언론 인터뷰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이 심야교습 허용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개정안을 제대로 안 본 상태에서 그런 말을 하신 것 같다"며 "사회단체의 반발 때문에 (대통령의) 그런 말씀이 나온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이 어떤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느냐'고 묻자 "노 코멘트"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삼갔다. 그는 얼마 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언론에서 심야교습 허용에 대해 찬반 여론을 균형있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렇게 답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또 `24시간 교습이 학생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심야교습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택할 사안이며 건강권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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