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이 복지 "국민 고통 덜어주는데 앞장설 것"

  • 등록 2008.03.13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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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3일 오후 과천 정부청사 보건복지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장관은 취임사에서 "이 자리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며 "새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 국민의 고통을 살피고 덜어주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목민심서에 `교훈이나 길라잡이가 될 만한 말이나 가르침을 청한다'는 뜻의 `걸언(乞言)'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앞으로 `걸언'의 몸가짐으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새 정부의 국정목표는 질병과 빈곤 등 사회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개인의 자활을 지원하는 적극적 개념의 `능동적 복지'로, 스스로 생활할 능력이 없는 분들은 국가가 따뜻하게 보호하되, 근로능력이 있는 분들께는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 `일하는 복지'를 통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복지전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근로능력 여부에 따른 맞춤형 개별 급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제공하는 `국민체감형 보건복지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소외계층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자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자리를 확실하게 늘려나가는 등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능동적 복지정책'을 펴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과 민간의 자발적 자원봉사를 확대하는 보건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봉사자 우대 등 민간의 자발적 복지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보건복지가족부에는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난이도 높은 업무가 많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소신 있게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모든 사안을 국민의 필요와 욕구에 기초해서 판단하고 결정하자"고 말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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