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와인소비 5년후 2.3배 ↑ 전망 토대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아시아의 와인 소비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5년 뒤에는 소비 규모가 2.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홍콩 무역발전국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한국, 중국, 홍콩 등 아시아의 와인소비 규모가 2002년 46억달러에서 2007년 74억달러로 늘어난데 이어 오는 2012년엔 169억달러, 2017년엔 272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측은 아시아 와인시장이 앞으로 5년간 매년 10∼2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아시아의 와인 허브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만 2017년에 모두 70억달러 규모의 와인을 수입하게 될 것으로 홍콩측은 분석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달말 예산안 발표를 통해 와인에 부과되던 40%의 주류세를 폐지하고 와인 무역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계획을 내놓고 있다.
홍콩 정부는 오는 8월 첫 홍콩 국제와인박람회를 개최, 아시아 와인거래의 중심으로서 위치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 와인 사업자들도 속속 홍콩에 사무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정부는 2012년까지 아시아 와인시장을 석권하고 관광, 요식업 활성화를 통해 10억홍콩달러(1천230억원) 규모에 달하는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드워드 렁(梁海國) 홍콩 무역발전국 수석 경제학자는 "와인 무역 활성화에 따라 수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을 비롯해 부가수익이 2017년에는 30억홍콩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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