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야산서 암매장 여성 시신 발견

  • 등록 2008.03.11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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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 연관 여부 조사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수원의 야산에서 암매장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후 4시45분께 수원시 권선구 금호동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여성의 시신이 파묻혀있는 것을 예비군 훈련중이던 송모(3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경찰에서 "예비군 향토방위훈련을 받으며 야산을 지나는 데 긴 머리카락에 백골 상태의 사람머리가 땅 밖으로 노출돼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발굴작업을 벌여 두개골 외에 나머지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머리카락에 달린 고무줄 머리끈이 어린애들이 사용하는 것이고 두개골과 발이 작은 것으로 봐 어린 여성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확한 신원은 DNA 감정이 끝나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성 부녀자 연쇄실종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수원 여대생 실종사건의 피해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 발견된 시신의 DNA와 실종자들의 것을 대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2006년 12월 14일과 24일, 2007년 1월 3일 노래방도우미 배모(45.여.안양시).박모(37.여.수원시)씨와 직장인 박모(52.여.군포시)씨 등 부녀자 3명이 잇따라 실종된 뒤 휴대전화 전원이 화성시 비봉면 일대에서 모두 꺼졌으며, 이 가운데 노래방도우미 박씨는 지난해 5월 8일 안산시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

또 비봉면에서 실종되지는 않았지만 여대생 연모(20)씨가 지난해 1월 7일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서 성당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버스정류장에서 행방불명됐다.

연씨가 실종된 정류장은 이번에 여성 시신이 발견된 곳과 직선거리로 3㎞가량 떨어졌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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