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는 앞서 지난달 중순 베이징에서 김 부상을 만나 핵신고 진척방안을 협의했으며 "북한측 대표들을 곧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힐 차관보는 당시 "6자회담을 진전시킬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중국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몇가지 방안을 교환했다"면서 "북한측 대표들과 추가 회담을 갖기를 원했으나 재회동하지 못했지만 북한측 대표들과 곧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무부측도 앞서 북핵 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한 힐 차관보와 중국측 대표들간의 협의가 유익했다며 미국은 "너무 멀지 않은 장래에" 북한이 완전하게 핵프로그램을 신고하고 합의를 전면 이행하기를 고대한다고 논평했다.
힐 차관보는 지난달 중순 베이징에서 북핵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났으며 지난달 말에도 베트남 방문 중 김 부상과의 재회동을 기대하고 베이징에 들렀지만 회담이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김 부상이 제네바에서 힐 차관보와의 회담에 응함에 따라 북한측이 미-중 양국이 조율해 제시한 북핵 신고 타협안에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 북한측 반응을 놓고 양측이 심도있는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 제네바 회동은 북핵 협상의 진전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k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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