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지역구 출마 강력 시사

  • 등록 2008.03.10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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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은 1% 특권층과 99% 보통사람의 대결"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제18대 총선과 관련, "당당하게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해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주재한 당 최고위원회의 인사말에서 "저 자신이 당과 나라를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내가 필요한 곳을 내가 스스로 찾아나서겠다는 결의를 갖고 총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그 말이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웃옷 안주머니에서 메모지를 꺼낸 뒤 "제가 오늘 드린 말씀은 생각해서 나온 워딩(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제가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서도 "오늘은 그 정도의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총선의 의미에 대해 손 대표는 "이번 총선은 1% 특권층과 99% 보통사람의 대결로, 이른바 '강부자' 내각으로 표현되는 1% 특권층을 위한 이명박 정부에 의한 오만과 독주, 횡포를 막는 견제세력을 찾는 선거"라면서 "통합민주당은 깨끗하고 유능한 견제세력의 입지를 확고하게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 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올리면 비례대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석패율에 기초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의 성과도 다음 선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고, 18대 국회가 구성되면 당론으로 채택해 초반부터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영남권 총선특별지원단을 구성해 이 지역에 유능한 인재를 출마시키고, 영남지역에서 신망이 높은 분들이 비례대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부조직법 개편과정에서 해양수산부 해체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현상황에서 해양부의 기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되 필요하다면 해양부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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