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공기관 경영실태 감사 착수

  • 등록 2008.03.10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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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감사원은 10일 정부 조직개편 작업에 따라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공공기관 경영실태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제1단계로 2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10일부터 21일까지 31개 공공기관에 대해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예비감사 결과에 따라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등으로 감사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외유성 해외연수, 과도한 복리후생제도 운영 등 방만 경영 사례가 지속될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적자 증가 등으로 국가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며 "정부조직 통폐합 등 행정조직 구조조정에 발맞춰 공공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감사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1단계 감사대상 기관은 시장형 공기업 6개(한국전력공사, 가스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준시장형 공기업 17개(석유공사, 광업진흥공사, 석탄공사, 지역난방공사, 마사회, 주택공사, 대한주택보증,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한국감정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토지공사,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관광공사, 방송광고공사, 산재의료원, 조폐공사), 금융공공기관 8개(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신보, 증권예탁결제원,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이다.

점검대상은 ▲불필요한 지방조직.자회사와 해외지사 및 사무소 운용, 부적격 직원 채용, 과도한 복리후생제도, 각종 공사나 물품의 고가구매 등 공공기관 방만 경영 ▲공공기관 경영 평가 및 공시, 이사회 운영 등 관리시스템 작동 여부 ▲공기업 경영혁신 추진실태 등 그동안 진행된 감사결과 조치의 이행실태 등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사례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 문책 등 엄중조치를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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