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풀럼전에서 뒤늦게 이번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내고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박지성은 6일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오랜 만에 골을 넣어 기뻤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골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첫 골이 터지길 기다렸는데 그 골로 인해 자신감을 얻게 돼 내게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1년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열린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후보 명단에 올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뒤 6일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서 인터뷰에 응한 박지성은 "수술하기 전 어떤 수술이고, 어떤 재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맨유를 위해 다시 골을 넣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한 적이 있다"며 부상 직후의 착잡했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남아있는 모든 경기가 아주 중요한데 팀의 일원으로서 그런 시점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쁘다"면서 "복귀 후 좋은 활약을 펼친 경기로 꼽을 만했다"고 만족해했다.
수술받은 무릎에 대해서는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다. 주기적으로 하체 강화 훈련을 통해 무릎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8일 열릴 포츠머스와의 FA컵 8강 홈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에 도전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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