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열식→입체감..각 부처 10일부터 사용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명박 정부'의 국정지표 문구 디자인이 확정돼 오는 10일부터 정부부처 등에서 사용하게 된다.
청와대는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진일류국가'를 국가비전으로 하는 국정지표를 확정했다"면서 "아울러 새 정부의 실용이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도 결정하고, 다음주부터 정부부처 등에서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정부의 5대 국정지표는 ▲섬기는 정부 ▲활기찬 시장경제 ▲능동적 복지 ▲인재대국 ▲성숙한 세계국가 등이다. 또 `선진일류국가'라는 국가비전의 지향점은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로 최종 결정됐다.
새로 마련된 국정지표 디자인은 역대 정부에서 문구나 구호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에서 탈피, 변화와 입체감을 강조함으로써 `일하는 정부'의 이미지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우선 바탕색으로는 희망을 상징하는 `스카이 블루'를 사용해 젊고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했으며, 흰색 글씨로 산뜻한 대비효과를 얻도록 했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또 세부도안에서도 푸른색이 국정지표를 곡선형태로 감싸 안는 식으로 디자인해 `섬기는 정부'의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곡선 형태가 오른쪽으로 상승토록 해 성장하는 국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5대 국정지표 가운데 `성숙한 세계국가'는 인수위에서 정한 `글로벌 코리아'에 대해 영문 표기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변경된 것"이라며 "서체도 국가비전은 명조체로, 국정지표는 고딕체로 구분해서 부드러움과 견실함을 동시에 감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정부의 국정목표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등이었고, 국정원리는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분권과 자율 등이었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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