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중령가족.합참조사반 네팔 도착(종합)

  • 등록 2008.03.06 0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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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반 유전자 검사용 시료 채취…한국 보낼 듯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유엔 네팔임무단(UNMIN) 활동 중 헬기 사고를 당한 박형진(육사38기.50) 중령의 가족들과 합동참모본부가 파견한 사고 조사반이 5일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주(駐) 네팔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박 중령의 가족과 조사단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1시(이하 현지시간)께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티칭 병원(Teaching Hospital)과 UNMIN 사무실 등을 방문했다.

박 중령의 아들 은성씨와 동생 진영씨는 병원에 안치된 시신을 확인하고, 훼손된 시신들 중에서 박 중령의 시신을 찾는 방법 등에 대해 의료진들의 설명을 들었다.

또 이들은 UNMIN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경위와 후속조치 등에 관한 설명도 들은 뒤 숙소로 이동했다.

가족들과 함께 네팔에 온 합참 조사반은 박 중령의 공식 사망 여부를 확인하고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밤 늦게까지 사망자의 시료 채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사반은 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카트만두발 인천행 대한항공편 출발 전까지 시료 채취가 마무리될 경우, 시료를 한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 경우 2∼3일 안에 박 중령의 신원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훼손 상태가 심각한 시신들의 시료 채취가 지연될 경우 현지에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조사단을 밤을 새서라도 시료 채취를 완료 1주일에 1편 있는 직항을 통해 한국에 시료를 보낸다는 계획"이라며 "추후 일정은 시신확인 시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보도 과정에서 혼선을 빚었던 탑승자 수는 10명이라고 유엔임무단측이 최종 확인됐다.

탑승자 수를 둘러싼 혼선은 네팔 정부측이 헬기의 중간 기착지에서 추가로 탑승한 인원이 있는 것으로 오인했기 때문이라고 현지 한국군 관계자가 설명했다.

한편 현지 국영 일간지인 '라이징 네팔'은 사고 헬기에 정원을 초과한 인원이 탑승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박 중령이 탑승한 러시아산 MI-8 헬기는 수송가능 인원이 최대 28명이어서 초과 정원 탑승에 의한 사고 가능성은 없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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