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건강이상설이 나돌고 있던 장쩌민(江澤民) 전중국 국가주석과 리펑(李鵬) 전 총리가 3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 불참, 소문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이들의 가족은 모두 와병설 소문을 일축하면서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3일 정협 개막식에는 퇴임 예정인 쩡칭훙(曾慶紅) 국가부주석을 제외한 장쩌민 전 주석, 리펑 전 총리,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 등 3세대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치 않았다고 홍콩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중풍과 파킨슨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는 장 전 주석이 5일 개막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개막식에도 참석치 않을 경우 그의 신병이상설은 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 전 주석의 여동생인 장쩌후이(江澤慧) 중국 임업과학원 수석학자는 정협 회의에 참석, 기자들의 질문에 "(장 전 주석의) 건강은 매우 좋다. 매우 좋다"고 짧게 답했다.
리 전 총리의 딸 리샤오린(李小琳) 중국전력국제유한공사 회장도 "80대 노인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아버지(리펑 전 총리)는 여전히 매우 건강하다"며 "퇴임 후에도 6권의 저서를 출간하는 등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3세대 지도자 가운데 모습을 비춘 쩡 부주석은 5일 개막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를 마지막으로 시진핑(習近平) 정치국 상무위원에게 국가부주석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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