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혼혈배우 문 블러드굿과 어머니 정상자씨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블러드굿은 3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베벌리힐스의 소속사에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춘 리의 전설(Street Fighter:Legend of Chun-Li)'에서 비중있는 여주인공 태국 형사 수니역을 맡은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다큐멘터리 제작 사실을 공개했다.
KBS 수요기획이 제작하는 다큐멘터리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정상자씨와 블러드굿에 관한 휴먼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어머니 정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블러드굿은 수요기획 촬영팀이 오는 8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신과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과 영화 준비를 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스트리트 파이터-춘 리의 전설' 촬영을 위해 8일 태국으로 떠나 약 9주일간 체류할 예정인 블러드굿은 최근 영화 '에이트 빌로우', '패스파인더'와 ABC 드라마 '데이브레이크', NBC 드라마 '저니맨' 등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인기 비디오 게임에 바탕을 둔 블록버스터 액션영화 '스트리트 파이터-춘 리의 전설'에는 '스몰빌'의 크리스틴 크룩, '그린 마일'의 마이클 클라크 던컨, '아메리칸 파이'의 크리스 클라인, 한인배우 릭 윤 등이 캐스팅됐다.
'로미오 머스트 다이'와 '둠'의 안드레이 바르코비악 감독이 연출할 이 영화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 폭스가 배급할 예정이다.
블러드굿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제작하는 이 영화는 태국 이외에 홍콩과 밴쿠버 등지에서도 촬영 작업이 이어진다"며 "늘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인간적으로도 성숙한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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