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연합뉴스) 류성무 손대성 기자 = 1일 오전 3시10분께 경북 김천시 대광동 코오롱유화 김천공장 내 3층짜리 페놀수지 제조시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인부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또 이들과 함께 작업 중이던 박진우(39)씨 등 인부 14명이 부상해 김천제일병원과 김천의료원 등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페놀수지 및 고흡수성수지를 생산 및 보관하는 10개동 가운데 페놀수지를 제조하는 연면적 8천472㎡ 규모의 제1공장 2층에서 `펑' 소리와 함께 최초 발화했다.
이어 3시간여 만에 3층짜리 건물을 모두 태운 뒤 인접한 페놀수지 제품보관창고로 옮겨 붙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현재 불이 난 2개 건물의 큰 불길을 잡고 인근 건물로 옮겨붙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23명의 인부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현장에는 페놀수지 관련제품 10만ℓ 등 인화성 물질이 다량 쌓여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0대와 2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코오롱유화 김천공장은 1989년 페놀수지 생산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고흡수성수지 생산시설을 증설해 생산 중이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망 또는 실종자 명단
▲권병헌 ▲김도형
▲박진우(39) ▲이병철(37) ▲이재현(35) ▲이상헌(38) ▲김정원(27) ▲김동호(38) ▲박성태(32) ▲박윤룡(32) ▲강현수(36) ▲정창기(41) ▲하현승(32) ▲김병욱(35) ▲백인기(47) ▲김일두(27)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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