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장관 내정자 허위경력 논란>

  • 등록 2008.02.27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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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27일 이영희 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 내정자의 허위경력 기재 문제가 논란이 됐다.

이 내정자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경력을 인사청문요청안에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과 관련, "중노위 근로자위원 경력을 스스로 기재한 사실이 없다.(노동부 실무진이) 서류를 주면서 추가했다는 말을 하지 않아 청문요청안을 보는 과정에서 추가 기재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우원식 통합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당선인 이름으로 제출되는 인사청문요청안을 내정자가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제출한 것은 문제다"며 "그렇게 중요한 서류를 본인이 확인하지 않고 실무자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우 의원은 또 "이 내정자가 96년 12월부터 98년 12월까지 노동부의 고용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지만 6차례 열린 회의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특히 이 기간은 외환위기 당시여서 실업대책을 다루는 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중대한 책임 방기"라고 지적했다.

이 내정자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충분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대학강의와 중복돼 참석하지 못했던 같다"며 "당시 위원회에서도 역할이 따로 있었으며 (저는) 노사관계를 중요시하는 상황이었고 (고용전문가인) 다른 노동경제학자들도 많이 (민간위원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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