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前 대통령 귀향> 봉하마을 붉은 카펫 깔려

  • 등록 2008.02.25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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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25일 오전 0시부터 전직 대통령이 된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의 귀향 환영행사를 준비중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는 노 전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한 붉은 카펫이 깔렸다.

노 전 대통령 귀향 환영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선진규)는 25일 오전 7시께부터 마을 주차장에 설치된 특설무대 일대에 노 전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한 폭 1.5m, 길이 50여m의 붉은 카펫을 설치했으며 지역 사회단체들이 보낸 화환 50여개도 진열됐다.

이 카펫은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 도착한 뒤 마을 주민과 지역 기관단체장, 관광객 등에게 인사하기 위해 특설무대에 입장할 때 밟고 올라가게 된다.

또 오전 8시께부터는 진영읍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1만명분의 국밥을 준비하기 위해 봉하마을에 속속 도착했다.

앞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은 밤새 노 전 대통령의 생가 입구 도로에 높이 180㎝, 폭 50㎝ 상당의 소형 현수막 23개를 설치했다.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주제로 설치된 이 현수막은 노 전 대통령이 2003년 2월25일 제16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부터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때의 사진 등을 담아 노 전 대통령의 치적을 소개했다.

노사모는 또 행사무대 뒤편의 임야에 '처음 느낌 그대로' 등의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 여러개를 펼쳐 놓아 눈길을 끌었다.

노사모 회원 150여명은 지난 24일 창녕 부곡의 한 콘도에서 노 전 대통령 귀향을 환영하는 전야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봉하마을에는 노 전 대통령의 모교인 부산상고(현 개성고) 제53회 동기생이 붙인 '친구야 수고많았제, 우리는 니가 자랑스럽다'를 비롯해 노사모의 '털어도 먼지 안났다 역사상 가장 깨끗한 대통령' 등의 현수막 수백개와 수만개의 노란 풍선이 펄럭이고 있어 환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봉하마을에는 지난 밤부터 외부차량의 교통이 통제돼 노 전 대통령 환영행사를 보려는 주민과 관광객 등은 마을에서 떨어진 진영공설운동장 등 외부주차장에 주차한 뒤 순환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에 입장하면 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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