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민생 물가대책 세워 달라"

  • 등록 2008.02.22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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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료 내정자 간담회.."공직사회 안정 노력" 주문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는 물가와 관련, "서민들에게 직접 관련된 공공요금이나 생필품에 관한 물가에 대해서는 검토를 집중적으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집무실에서 새 정부 각료 내정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물가가 걱정이다. 물가가 인상되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하지만..."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금 모두가 인상요인 밖에 없지만 민생에 관련된 공공요금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와 토론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직개편과 관련, 이 당선인은 "조직이 많이 개편되게 돼 있다. 통폐합되는 데도 있고 기능이 합쳐지는 데도 있고 그대로 있는 데도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하부조직이 변경될 테니까 국무위원 후보자들께서 무엇보다 먼저 조직점검을 빨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주문했다.

또 "지금 공무원 사회가 과도기가 돼 혼선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조직과 인선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능력 있고 국가관이 뚜렷한 사람들로 잘 인선해 빠른 시간 내에 내정하는 것이 공직사회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날짜가 27-28일로 확정됐으니까 후보자들께서 준비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 청문회가 27-28일 끝나면 밤 늦게라도 국무위원을 임명할 수 있을 테니까 그렇게 노력해 달라"면서 "(그렇게 되면) 우리가 첫 국무회의를 29일 할 수 있을 텐데 국민적 관심이 많을 테니까 각 부처에서 의제를 잘 검토해 확정지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승수 총리 후보는 "농번기를 맞아 농촌 지역에서 비료값 이라든가 사료값, 유류값이 대폭 오른다고 해서 걱정이 된다. 그 문제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고, 이에 이 당선인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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