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이진수(44) 전 한솔제지테니스단 감독이 사령탑에서 유망주 육성 전문 에이전트로 변신했다.
테니스 전문 에이전시 JSM 매니지먼트를 세우고 대표이사 직함을 단 그는 3월3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JSM 테니스 아카데미 문을 연다.
이 감독은 테니스 코트와 육상, 수영장을 고루 갖춘 이 곳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각종 국제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한솔오크밸리 남자 테니스단과 한솔제지 여자 테니스단을 모두 지휘했던 이 대표는 올해 초 모그룹이 개인별 맞춤형 코치 체제로 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니어 육성 쪽에 전념하고자 김천에 둥지를 틀었다.
육성 전문가로 변신한 이진수 JSM 대표이사는 "선진 테니스기법을 전수하는 외국인 코치와 선수들을 밀착 관리하는 전문트레이너들을 상주시켜 꿈나무들을 육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KTA(대한테니스협회) 홍보.마케팅 이사이기도 한 그는 그동안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 주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JSM 아카데미가 모델로 삼고 있는 곳은 마리아 샤라포바, 앤드리 애거시 등을 길러낸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닉 볼레티에리 아카데미.
이미 정석영(다대중), 홍승현(수원여고) 등 주니어 랭킹 3~15위에 해당하는 유망주를 영입했고 이들을 필두로 10~15명을 창단 멤버로 꾸릴 예정이다. 또 일본인 아사미 레이코, 사토 마사히로 트레이닝 코치 등 외국인 지도자도 초빙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김천을 한국 테니스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육성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김천 알리기'에도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남녀 프로 투어 대회를 뛰는 안재성, 남현우, 한성희, 이예라, 김소정 등 한솔 선수들은 대회가 없을 때는 김천에서 훈련하며 자라나는 유망주들에게 기량도 전수할 참이다.
아카데미 참가 문의는 전화(02-449-0778) 또는 e 메일(myongain@naver.com)로 하면 된다. 또 3월10일 이후 오픈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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