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구리 가격도 급등

  • 등록 2008.02.20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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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가운데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품투자에 자금이 몰리면서 금과 은, 구리 등 금속 가격도 급등해 물가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23.70달러(3%)나 오른 온스당 92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지난 1월3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942.20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올해 들어 1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와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서의 금에 대한 투자를 불러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달러화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이날 유로화에 대해 1.4734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날의 1.4658달러에 비해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MF글로벌의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메이어는 투자자들이 불안한 채권과 증권 시장에서 떠나면서 금 등 상품투자가 안전한 투자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4월 인도분 백금 가격은 이날 89.40달러(4%) 오른 온스당 2천15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백금가격은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온스당 2천174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이날 20.05센트(6%) 오른 파운드당 3.7235달러를 기록하고 3월 인도분 은 가격도 39센트 오른 온스당 17.50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콩 가격도 중국의 지난달 폭설에 따른 수요 증가로 급등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콩 가격은 26.5센트(1.9%) 오른 부셸당 14.1775에 거래됐다. 콩 가격은 장중에는 14.2875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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